부세파란드라 sp. 뮤콕: 부세 적옥토 수상화 작업

부세는 참 매력적이다.. 어항안에서 하늘거리는 유경수초도 이쁘지만,

역시 뭔가 존재감이 뙇 한건 부세랄까?

그런데 가격도 비싸고  관리도 어려워서 (나만?) 고민하던 차에..

 

우리집으로 오게된 부세들.

자반이 너무 좋아서 남는 20큐브에 차례로 수상화할 예정

 

 

계획 수립

늘 계획은 원대하다. 결과가 참담해서 그렇지 ㅋㅋㅋ

1. 20큐브 씻기
2. 배수 기능 만들기
3. 배수층 만들기
4. 보습 및 영양층 만들기 

 
이 계획은 아래 가설로 만들어 졌습니다.

가설

1. 부세는 습식환경을 선호한다.
2. 깨끗하지 않은 과습은 썩음을 유발할 수 있다.
3. 스트레스를 덜 받기위해서는 안정적인 고정층이 필요하다.
4.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양분이 가득한 배지층이 있어야 한다.
5. 충분한 조명이 필요하지만 직사광이 아닌 산란광이 생장에 더 도움이 된다.

 
 
 
변수도 좀 설정하고, 비교군 만들어서 a/b테스트도 하면 좋지만,
걍 데스크 플랜으로 땅땅땅ㅋㅋㅋ
 
 
 
걍 기획자가 아니라 쪽집게가 되고싶다.
 
 
 
 

 

계획 실행 및 작업 일지

20큐브 씻기

1. 씻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하지만 전 행구기만 해서 쉬웠죠
2.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
3. 대신 배수층으로 쓰려고한 적옥토를 씻는걸 남겼죠.
   

   

   up 보조수통으로 하는 적옥토 씻기

배수 기능 만들기

1. 배수층에 있는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하기때문에 빨때를 고정시키고 주사기로 물을 뽑고자 함
2. 빨대의 끝에 약간의 홈을 파서 이물질 없이 고인 물이 들어 올수 있게 하고자 함.
   (결론적으로는 별로 였음)
3. 폴리나젤 스펀지를 약간 잘라서 적옥토가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함
4. 빨대 고정 (글루건 활용, 금방 떨어짐)
   

   

   빨대 고정, 글루건이 잘 떨어진다. 예상했으면서 실행하는 안일함

배수층 만들기

1. 배수층은 적옥토 (소립)
2. 배수층 세척은 위에 사진 첨부
3. 부세가 부유하는 식물이 아니기때문에 고정에 필요한 지지대?가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
   

   

   배수가 안되기에 당연히 물이 고임

 

보습 및 영양층 만들기 (사진을 깜빡했음)

1. 건조 수태 헹구기
2. 손으로 하나하나 분리시키면서 뭉친것 풀어주기
3. 적옥토 위에 깔기
4. 뿌리로 양분을 흡수하지만 효율이 떨어질 것 > 과하지 않은 양분 흡수가 가능한 배지층 필요
5. 건조수태가 배수층의 과습을 막아주고 양분도 소비없이 머금을 것으로 판단

 

 

 

 

 

결과 및 평가

물고임 해결

허망한 결말. 글루건과 주사기가 아침부터 주는 굴욕

이렇게 배수층의 물을 호스와 주사기를 연결해 빨아들이기

 

 

 

 
 
호스를 바닥에 더 밀착시키거나 어항을 살짝 기울이면 잘 빨려 나온다. 개선이 필요함.

하지만 이쁘다. ㅋㅋㅋㅋ

정리하면서 남는 촉 다 가져다 넣어야징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쁘다 ㅋㅋㅋㅋㅋㅋ